[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주민이 직접 기획한 ‘제3회 배다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숭인지하차도 공사로 단절됐던 마을을 다시 잇고 배다리 철교 하부공간~책방거리~창영어린이공원~배다리 철로변길까지 이어지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 한지·민화·한복 장신구 만들기 등 15종 공예 체험부스 ▲‘책방지기 토크쇼’ 및 그림책 전시 ▲‘배다리 과거시험’ 시 짓기 이벤트 ▲‘배다리 성냥공장이야기’ 인형극 ▲주민 참여 패션쇼 ▲‘장롱 속 배다리 사진전’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9일 창영철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철로변 음악회’에서는 ‘옥탑방 밴드’, ‘고행산 밴드’, 인디 듀오 ‘경인고속도로’, ‘디에이드-어쿠스틱 콜라보’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6년 7월 동구와 중구가 통합돼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배다리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중심지로 계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