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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제13회 능허대 문화축제’ 백제 사신 퍼레이드 성황리 개최

21.10.2025 1분 읽기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능허대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 사신 퍼레이드’가 주민과 외국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에 따르면, 올해 퍼레이드는 약 1,600년 전 백제 사신이 중국 남조와 교류하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거리 행진으로 특히 연수구와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 사신단 간 상호 방문 교류가 이뤄지며 ‘현대판 사신 외교’라는 의미를 더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두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구역(약 1.8km)은 구(舊) 송도역사에서 능허대공원까지 ‘과거에서 현재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도착지에서 열린 ‘합류난장’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구역(약 1.6km)은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까지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열렸으며 10여 개국 외국인 참가자가 함께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올해 퍼레이드는 특히 연수여성대학, 연수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유소년 축구단, 댕댕이 순찰대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연수구 대표단과 주민 사신단은 축제에 앞서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고 친화이구 대표단도 연수구를 방문해 퍼레이드에 함께 행렬을 이루며 백제와 남조의 교류를 상징적으로 재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백제 사신 퍼레이드는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구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372년 백제 사신들이 새로운 길을 개척했듯이 연수구도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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