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 강화군은 지난 18일 하점면 망월리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준공식을 열고 스마트농업 기반의 청년 농업인 육성에 본격 나선다.
군에 따르면, 강화 로컬 팜 빌리지는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온실을 활용해 영농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마트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재배 기술과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78억 원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마련됐다.
시설은 스마트온실 8,342㎡, 간이작업장 1,059㎡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9월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공개모집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입주할 청년 임대농을 선발했다.
임대 기간은 최대 2년이며 내년도 임대료는 연 100만 원 초반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운영 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로컬 팜 빌리지가 지역 농업의 혁신 거점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청년 농업인의 도전과 성장에 군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