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는 대표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이 내년부터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돼 도민이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확대는 2024년 15개 시군으로 시작해 올해 29개 시군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6년부터 하남시와 성남시가 참여하면서 경기도 전역으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누구나 돌봄 현장 간담회’에서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권리이며 경기도는 돌봄 정책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돌봄 프로그램의 전국 확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 기준 없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생활지원, 동행,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방문진료 등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빠르게 연계·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1월 말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약 2만 7,000명에 달한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돌봄 대상자 경험과 현장 종사자 의견을 공유하며 사업의 개선 방향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