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 3년 연속 참가해 인천의 AI 시티 전략을 세계에 알린다.
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경제청은 ‘목적지 인천–스마트시티에서 AI 시티로’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AI 구역에 ‘인천시–IFEZ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는 ▲생활 서비스 혁신 ‘AI 스마트 리빙 존’ ▲산업 혁신 ‘AI 이노베이션 허브 존’ ▲콘텐츠·경험 창출 ‘AI 크리에이티브 시티 존’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도시·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시티 세션’이 열리며 둘째 날에는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CES 2026 인천의 밤’이 진행된다.
또한 바이어·벤처투자사 등과의 1:1 미팅을 지원하는 ‘집중 비즈니스 데이’도 마련된다.
올해 인천경제청은 IFEZ 홍보관·한국관·쇼케이스 등을 통해 관내 혁신기업 51개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사전 비즈니스 매칭과 교육 등을 통해 참가기업을 지원한 결과, 인천 기업 14개사가 CES 혁신상 17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2026은 인천이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인천이 세계가 주목하는 목적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