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사업인 ‘트라이아웃(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이 올해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02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3년째 스마트 구단 구축을 위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경제청에 따르면, 올해는 공모를 통해 ㈜한줌과 ㈜애나 등 2개 기업이 선정돼 경기장 현장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줌은 스마트안전제어(Keyless) 기술 기반 스마트보관함을 경기장 인터뷰대기실·기자실 등 주요 공간에 설치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BLE 접속률·OTP 송신율 등 실증 지표를 목표 이상 달성했다.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프리미어1000 선정 등 후속 성과도 얻었다.
㈜애나는 AI 기반 스카이박스 예약 및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재실 인원 알림, 홍보 콘텐츠 송출, 관람객·선수 합성 영상 제공 등 새로운 관람 경험을 구현했다.
실증 지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약 50억 원 규모의 2025년 국책과제 수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두 기업의 기술은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운영에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손혜영 인천경제청 혁신성장도시과장은 “스타트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프로구단 현장에서 실증이 이뤄진 만큼 실효성이 크게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