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동구는 22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7월 중·동구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해사법원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주민소통단 등 150여 명의 주민이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은 인천연구원 강동준 연구위원의 ‘해사법원 인천 설립 타당성’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이대우 동구 고문변호사를 좌장으로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이사,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김기욱 동구 구출범준비국장 등이 참여해 제물포구 유치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패널들은 “제물포구는 근대 개항의 상징이자 인천항과 공항에 인접한 해양 도시로, 해사법원 유치의 역사적·지리적 명분이 충분하다”며 “해사법원이 들어서면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해사법원이 제물포구에 설치될 경우 국가 해양 사법 시스템 혁신과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해양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시너지, 도시 재개발 연계,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의 연계 시 민간 투자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해사법원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의지와 공감이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해사법원은 제물포구의 위상을 되살리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과 전문가,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제물포구가 대한민국 해양사법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청에서도 유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