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9월 들어 둔화된 가운데 전세와 월세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5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에서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0.04%로 하락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20일 밝혔다.
연수구(0.09%), 서구(0.09%), 계양구(0.06%), 부평구(0.06%)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동구(0.01%), 미추홀구(0.02%), 남동구(0.01%), 중구(0.03%)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0.11%에서 0.06%로 반등했다.
서구(0.18%), 미추홀구(0.11%), 중구(0.04%), 부평구(0.03%), 남동구(0.02%)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고 연수구만 0.05%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지수는 0.09%에서 0.16%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동구(0.45%), 서구(0.37%)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구(0.06%)와 연수구(0.01%)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7월 3,603건에서 8월 2,820건으로 21.7% 감소했으며 서구(643건), 부평구(538건), 미추홀구(384건), 남동구(365건), 연수구(323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전·월세 거래량도 같은 기간 14,161건에서 12,228건으로 13.7% 줄었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연수구, 서구, 부평구, 계양구 등은 공급물량 영향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면 전·월세 시장은 대출 규제 완화와 가을철 이사 수요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