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협력형 창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후속 전략을 본격화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 ▲청년 창업 지원 확대 ▲실증 자유구역 전면 확대를 핵심으로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AWS코리아, 한국IBM, 지멘스, 앤시스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 독일 에보닉(Evonik) 등 해외 파트너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콘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인천벤처투자회사 설립, 2조7천억 원 규모의 혁신 모펀드 조성, 13개 대학 연계 청년 유니콘 펀드를 통해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송도를 중심으로 인천 전역을 실증 자유구역으로 확대해 스타트업 기술이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과 연계된 실증 과정을 거쳐 신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4년 내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 육성, 1천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연매출 5천억 원 규모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청년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