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영포럼은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前)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및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군사 안보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김근태 前 육군대장을 초빙해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제493회 안보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동 조찬강연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인천시 원로 자문단, 인천시 지역 단체장, 대학총창 및 언론계 대표인사, 인천지역 교육관계자와 인천경영포럼 안승목 명예회장, 원용휘 회장을 비롯해 인천기업 CEO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포럼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국가 또는 공동체가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상태 및 활동을 말하는 안보(Security)의 개념과 우리나라 국방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 하는 전통적 안보와 확장된 안보를 설명하면서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한반도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으로 둘러싸인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설명하면서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러일전쟁, 6·25한국전쟁 등을 예로들어 역사속에서 벌어진 안보와 국방의 소중함을 참석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세계와 동북아 정세를 강대국의 군사적 충돌이 가능한 대만해협, 한반도, 남중국해로 말 하면서 자주국방의 필요성과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의 위협으로는 핵능력과 미사일능력, 군사적 위협을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의 군사력을 비교하면서 설명했으며 이를 대비한 대책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인 핵관련 대응전략으로 확장억제 강화, 미사일방어체계, 한국형3축체계 구축(Kill-Chain,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을 언급했다.
김근태 前 육군대장은 뮌헨협정, 파리평화협정, 민스크협정, 판문점 선언 등 '힘이없는 가짜 평화'를 예로들었으며 힘에의한 진짜 평화를 '天下雖安 忘戰必危 천하수안 망전필위 –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하라'로 단정했으며 자주국방력과 동맹, 올바른 안보관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인천경영포럼에서는 오는 7월 10일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 윤원석 청장을 초빙해 '(假題)글로벌시대를 맞는 경영인의 준비과제'를 주제로 제494회 조찬강연회를 인천시민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