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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친환경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 통해 16억 기부

08.11.2026 1분 읽기

카카오뱅크가 고객 7000명과 함께 친환경 기부 마라톤을 열고 기후위기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16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6’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에서 서강대교를 거쳐 광흥창역까지 이어지는 왕복 10㎞ 구간을 달렸다.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이브 레이스는 달리기를 통해 환경보호와 기부에 동참하는 카카오뱅크의 대표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는 기부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보다 모집 규모를 늘려 7000명이 참가했다. 수영선수 박태환과 육상선수 김민지, 배우 권화운도 프론트러너로 함께 달리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대회 운영 전반에는 환경보호 취지를 반영했다. 참가자에게 지급한 티셔츠와 에코백, 바람막이, 러닝 벨트, 양말, 춘식이 키링 등 굿즈 6종은 폐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다. 행사장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컵 급수대를 마련했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참여형 퀴즈 등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가자 이지은(29) 씨는 “마라톤 10km 완주가 올해 목표였는데 취미 활동을 하면서 기부와 환경 보호에도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러닝 모임통장을 만들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자체 마련한 13억 원과 참가비 3억 5000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참가비 전액은 참가자 명의로 기부됐다. 기부금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하며 올해까지 총 39억 원을 기부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기업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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