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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반도체 급락에도 SOXL 몰린 서학개미…손실 눈덩이 우려

07.11.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서학개미 손실 확산: 미국 중간선거 ‘블루 웨이브’로 반도체주 투매가 거세지면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을 쏟아부은 국내 투자자들의 계좌에 비상이 걸렸다. 주가가 내리는 동안에도 매수세가 집중됐지만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고, 레버리지 상품 특유의 ‘음의 복리 효과’까지 겹치며 평가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모습이다.

■ 원화 가치 직격탄: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와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가 번지면서 원화 가치도 직격탄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가치나 미 국채금리보다 정치적 이슈가 환율을 밀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경우 당분간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 국내 증시 수급 불안: 코스피가 하루 만에 6% 넘게 빠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공매도 잔액도 급격히 불어났다. 이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공매도 재금지 요구가 거세졌지만, 금융투자 업계는 조치가 반복될수록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훼손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계하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블루 쓰나미’ 휩쓸린 서학개미…5.8조 원 베팅한 SOXL 73% 폭락

– 핵심 요약: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를 42억 7620만 달러(약 5조 7938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SOXL 주가는 153.69달러에서 40.87달러로 73.41% 급락했다. 특히 10월 셋째 주에만 25억 7578만 달러가 몰려 지난달 전체 순매수액의 86.8%가 집중됐고, 이 기간 주가는 32.98% 내렸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구조 탓에 국내 투자자의 보관 금액은 9월 30일 56억 9279만 달러에서 지난달 말 47억 6610만 달러로 16.3% 줄어든 모습이다.

2. 환율도 ‘블루웨이브 쇼크’…6개월 만에 최대폭 급등

– 핵심 요약: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1356.6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보다 14.5원 올랐다. 상승 폭은 5월 12일(17.5원)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이며, 주간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에 1362원까지 치솟았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환율 급등은 달러화 가치나 미 국채금리, 유가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크게 반응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연말 환율이 1380원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양호한 성장률을 근거로 추세적 하락은 아니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3. 삼성전자(005930) 20만 원 무너지자…노태문 사장, 자사주 6억 원 더 샀다

– 핵심 요약: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사장이 6일 보통주 3000주를 주당 21만 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6억 3000만 원으로 보유 주식은 12만 7280주로 늘었으며, 지난 7월 매입분을 합하면 하반기에만 6045주에 13억 3035만 원을 투입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6.02% 급락한 5059.69에 마감했고 장 초반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삼성전자 주가도 6.35% 내린 18만 8700원에 마감해 지난달 28일 종가(24만 2000원) 대비 9일 만에 22.0% 빠진 상황이다.

4. 삼전닉스 공매도 잔고 2주 새 70% 늘었지만…“성급한 금지땐 신뢰 흔들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의 합산 공매도 순보유 잔액 수량은 이달 3일 582만 3951주로 지난달 20일(342만 7887주)보다 69.9% 늘었다. 급락 직전 거래일인 4일 두 종목의 공매도 거래 대금도 7529억 원으로 지난달 일평균의 2.25배에 달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2023년과 같은 전면 금지를 요구하지만, 업계는 헤지 수단이 제한될 경우 외국인이 한국 시장 배분 자금 자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한편 헨리 페르난데스 MSCI그룹 회장은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이 “더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도 제도 개선이 실행으로 확인돼야 한다고 밝힌 모습이다.

▶기사 바로가기: 환율도 ‘블루웨이브 쇼크’…6개월 만에 최대폭 급등

▶기사 바로가기: 삼전닉스 공매도 잔고 2주새 70% 늘었지만…“성급한 금지땐 신뢰 흔들려, 외인 이탈할 것”

▶기사 바로가기: ‘불닭의 힘’ 삼양식품 영업익 신기록…농심·오리온·웰푸드도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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