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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결정하는 ‘인문지능’…6일부터 인문문화축제

07.11.2026 1분 읽기

인공지능(AI) 시대 인문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타인과 관계 맺는 인문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만큼 ‘인문지능’을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6∼8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2026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24년 시작한 인문문화축제는 다양한 인문 경험을 통해 단절과 경쟁 대신 연결과 관계 회복의 가치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인문지능’을 주제로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와 가수 양희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토론회, 토크콘서트, 북토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인문지능’은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6일 ‘제3차 인문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선 인문 정책 방향에 담을 인문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책토론회와 연계해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와 최성운 PD가 ‘AI가 둘 수 없는 한 수’를 주제로 대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수 양희은과 황인찬 시인의 토크콘서트 ‘노래가 된 시’도 열렸다.

7일 김겨울 작가와 김초희 영화감독, 이충녕 콘텐츠 창작자가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속도’를, 이종범 웹툰 작가와 심채경 천문학자, 박혜진 편집자 겸 문학평론가가 ‘당신의 일에도 인문이 있나요’를 주제로 대담을 이어간다. 8일 가수 넉살과 임승원 콘텐츠 창작자, 유규선 콘텐츠기획자가 ‘설렘은 편집되지 않아요’를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행사 기간 야외 공간에서는 인간다움을 지키는 나만의 기록을 남기는 ‘모두의 회고록’과, 안동 인문행복센터가 청년들의 고민과 질문을 모아 선보이는 ‘인문행복트럭’을 만날 수 있다.

행사장 밖에서는 마포·홍대 일대를 걸으며 인문을 경험하는 ‘인문탐방’이 진행된다. 전국 10곳 지역 서점에서는 북토크가 이어진다. 문체부 측은 “AI 시대에 인문의 가치를 국민 일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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