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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서만 잘 팔릴 줄 알았는데…“너무 맛있어” 미국인도 중국인도 먹더니 ‘초대박’

07.11.2026 1분 읽기

삼양식품이 불닭브랜드의 해외시장 흥행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 2766억원으로 ‘3조 클럽’ 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6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매출은 7918억 원으로 25.3% 늘었다.

3분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은 해외매출이다. 3분기 해외매출은 6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4%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설비의 가동 효율 개선을 통해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서 다양한 ‘불닭’ 제품을 내놓으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미국 시장에서 ‘트러플불닭볶음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주력 제품인 불닭브랜드는 지난 2분기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해외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법인은 월마트 등 메인스트림 채널과 멕시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2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은 20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2% 성장했다. 간식 채널 확대로 판매 저변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내년부터 중국 판매 물량 일부를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8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7분기 연속 20%대를 이어갔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력 시장 내 유통망 고도화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이 실적 방어와 수익성 유지를 이끌었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27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수준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내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밀양공장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체계화해 해외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K라면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월 초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18억 144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고, 중국은 16억 6966만 달러로 14% 늘었다. 라면 수출액은 13억 76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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