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고 등급 총판사인 씨이랩은 국민성장펀드 자금을 유치해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씨이랩은 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00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CB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디비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민성장펀드 자펀드가 80억 원, 오라이언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등이 20억 원을 인수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된 정책 펀드다. 전환가액은 주당 8106원이며 만기는 5년이다. 인수계약은 10일이며 납입은 16일 예정이다. 투자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은 발행 30개월 이후부터 행사할 수 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국내 총판사로서 엔비디아가 정하는 파트너 기업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 자격을 갖고 있다. 올해 6월 ‘GTC 타이베이 2026’에서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국 파트너 기업들 간의 만찬 행사에 이우영 씨이랩 대표가 참석하기도 했다.
씨이랩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확대 재원으로 투입한다. 회사 측은 향후 베라루빈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확대에 대비해 구축 사업 운전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CB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