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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3분기 영업손실 208억원…11년 만에 분기 적자전환

06.11.2026 1분 읽기

금호석유화학(011780) 이 11년 만에 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2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44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영업적자는 2015년 4분기 이후 약 11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조 9215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7824억 원, 영업이익은 23억 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6% 줄었다. 회사 측은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에 따른 역래깅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된 여파”라고 설명했다. 역래깅이란 원재료를 비싸게 산 뒤 제품을 만들었으나 그 사이에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게 되면서 마진(이익)이 급감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115억 원, 영업손실 139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부가합성수지(ABS) 위주 실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약세 지속과 함께 수익성이 감소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321억 원, 625억 원이었다.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른 시장 내 주요 제품 재고 소진 지연과 역래깅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 전환했다.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열가소성가교탄성체(TPV)와 기타 부문은 매출 2104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장갑업체의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 NB라텍스 판매 물량이 확대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타디엔(BD)은 유가와 나프타 상승세 등에 따른 역외산 유입 감소로 시장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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