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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꾸준히 먹었을 뿐인데 “막힌 혈관 뻥 뚫렸다”…심장 전문의가 강추하는 ‘이것’

06.11.2026 1분 읽기

브로콜리와 케일 비트 콩류를 꾸준히 먹으면 혈압과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심장 전문의의 설명이 나왔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마르샬 룬게 박사는 최근 영양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식재료로 이들을 꼽았다. 룬게 박사는 식이섬유·항산화 물질·비타민K·질산염이 염증 억제와 혈압 조절 혈관 보호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와 함께 십자화과 채소의 식물성 화합물인 설포라판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인다. 2022년 발표된 메타분석은 브로콜리 새싹 임상시험 10건을 분석해 섭취 후 수축기 혈압이 평균 10.9mmHg 이완기 혈압이 6.95mmHg 내려갔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섭취군의 시작 시점 대비 변화이고 대조군이 있는 연구는 7건이었다. 2010년 네덜란드 임상시험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건조 새싹 10g을 4주간 먹었지만 혈관 내피 기능과 혈압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2024년 호주 퍼스에서 50~7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경도 상승 혈압을 낮춘다고 보고했다.

케일 100g에는 비타민K 390µg이 들어 있어 하루 적정 섭취량 65~75µg을 웃돈다. 비타민K는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단백질의 활성에 쓰인다. 2025년 5월 유럽영양학저널에 실린 호주 연구는 평균 75.1세 여성 1436명을 14.5년 추적했다.

비타민K1 섭취량 중앙값이 119µg인 최고 섭취군은 49µg인 최저 섭취군보다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5.6% 얇았다. 동맥경화성 혈관질환 사건 위험은 29% 사망 위험은 43% 낮았지만 입원 위험은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관찰연구여서 인과관계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비타민K는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복용 중인 환자는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비트는 질산염이 많아 체내에서 혈관을 넓히는 산화질소로 바뀐다. 스웨덴 연구진이 고혈압 성인 349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11건을 분석한 2024년 메타분석에서 비트 주스로 하루 질산염 200~800mg을 섭취한 군은 위약군보다 진료실 수축기 혈압이 5.31mmHg 낮았다. 다만 근거 확실성은 낮음 등급이다. 룬게 박사는 병아리콩과 브로콜리를 넣은 샐러드나 케일 통곡물을 곁들인 곡물볼을 권했다.

육류를 병아리콩 렌틸콩 강낭콩 같은 콩류로 바꾸면 포화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콩류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담즙산 재흡수를 막아 간이 콜레스테롤로 담즙산을 만들게 하고 이 과정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조절된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나트륨 배출과 혈관 이완에 관여한다. 2014년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린 메타분석은 코호트 5건을 종합해 콩류를 100g씩 주 4회 먹는 사람의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이 14% 낮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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