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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美 처방 증가…SK바이오팜 영업익 66% 껑충

06.11.2026 1분 읽기

SK바이오팜(326030) 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 3분기에만 1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SK바이오팜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84억 원, 영업이익 116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8%, 65.9%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45.0%로, 지난해 동기 36.6%보다 8.4%포인트 높아졌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일회성 용역수익이 반영된 분기를 제외하면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3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039억 원)을 1000억 원 가까이 웃돌았다.

실적을 이끈 것은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는 세노바메이트다. 현지 제품명이 ‘엑스코프리’인 이 제품의 3분기 미국 매출은 1억 568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원화 기준 매출은 2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처방 건수는 약 15만 2000건에 달해 월평균 5만 건을 처음 넘어섰다.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월평균 약 1800건을 유지했다.

용역수익 증가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용역수익은 289억 원으로 로열티와 아시아 지역 임상 관련 진행 매출, 단계별 기술료 등이 포함됐다.

4분기에도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증가세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약가 할인과 리베이트 등 4분기 매출 차감 요인 등을 감안해 목표치를 최대 5억 8000만 달러로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3분기 미국 세노바메이트 처방량을 근거로 연간 가이던스를 회사 목표치보다 1900만 달러 높인 5억 99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일본 허가 획득으로 판매망이 확대된 점도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본 파트너사 오노약품공업은 9월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일본 허가 획득으로 판매망을 확대한 만큼 해외 판매에 따른 로열티와 원료의약품 공급 매출도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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