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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 여성과 결혼 1494건…통계 작성 이래 최다

05.11.2026

지난해 일본 출신 여성과의 혼인이 1494건으로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일본 출신 여성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306건(25.8%) 늘었다. 다문화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에서 7.0%로 높아졌다.

아내의 출신 국적별 비중은 베트남(25.3%), 중국(15.1%), 태국(9.2%), 일본 순이었다. 베트남·중국·태국 출신 여성과의 혼인은 모두 줄었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미국(6.8%), 중국(5.6%), 베트남(3.6%) 순이었다.

전체 다문화 혼인은 2만 1399건으로 전년보다 51건(0.2%) 줄었다. 전체 혼인이 8.1% 늘면서 다문화 비중도 8.9%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외국인 아내·남편과의 혼인은 늘었지만 귀화자 혼인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혼인에서 남편이 아내보다 10세 이상 많은 경우는 36.1%로 출생 기준 한국인 부부(2.7%)의 13배 수준이었다.

다문화 이혼은 8104건으로 1.4% 늘었다.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로 0.4%포인트 높아졌다. 결혼생활 5년 미만인 경우가 33.4%로 가장 많았다.

다문화 출생아는 1만 3347명으로 0.5% 줄었다. 전체 출생아 중 비중은 5.2%였다. 외국인·귀화자 어머니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7.9%), 중국(10.2%), 일본(6.3%) 순이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출산 기여도가 높은 다문화 모(母)의 국적이 베트남과 중국인데 베트남·중국 여성과의 결혼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 출생아 중 셋째아 이상 비중은 12.9%였다. 출생 기준 한국인 부모의 같은 비중보다 6.9%포인트 높았으나 2년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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