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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불참…삼성SDI·SK온 정면대결

05.11.2026 1분 읽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 제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180㎿ 규모의 제3차 중앙계약시장은 삼성SDI(006400) 와 SK온 양강 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3차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은 육지 1100㎿, 제주 80㎿ 등 총 1180㎿ 규모로 진행된다. 2차 사업 대비 물량이 두 배 이상 대폭 늘어나 국내 배터리 업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을 뺀 것은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한 저가 경쟁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 경쟁을 통한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한정된 자원과 인력 내에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확보한 물량과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등 이미 확보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데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 경쟁에 뛰어들지 않으면서 3차 중앙계약시장은 삼성SDI와 SK온이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서류 평가를 거쳐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경쟁사가 줄어들면서 입찰 가격이 1·2차 중앙계약시장보다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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