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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 정제마진 타고 3분기 영업익 46% 뛰었다

05.11.2026 1분 읽기

GS(078930) 가 높은 정제마진과 윤활유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보다 46% 늘렸다. 다만 원유 수송 운임 급등과 유가·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겹치면서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일부 줄었다.

GS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27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7조 2706억 원, 순이익은 6804억 원으로 각각 11.2%, 66.9%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5.8%, 순이익은 39.9% 감소했다.

GS가 중간지주사 GS에너지를 통해 지분 50%를 보유한 GS칼텍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GS칼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14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급증했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 등 지정학적 위험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져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6968억 원으로 183% 늘었다. 윤활유도 공급 차질로 윤활기유 마진이 높게 유지돼 영업이익이 221% 증가한 448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GS칼텍스 영업이익은 55% 줄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2조 1993억 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탓이다. 운송비와 보험료 등 원유 도입 비용이 늘었고, 고가에 들여온 원유를 정제·판매하는 과정에서 재고 관련 손실도 발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10억 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방향족 제품 마진이 개선되며 손실 폭은 2분기(63억 원)보다 줄었다.

에너지 계열사 실적은 엇갈렸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액화천연가스(LNG) 1호기 개별요금제 계약 종료와 3호기 정비로 영업이익이 563억 원에 그쳐 1년 전보다 25% 줄었다. GS E&R은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2% 증가한 317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GS엔텍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하는 GS글로벌(001250) 은 관련 전환 작업 등으로 영업이익이 39억 원으로 39%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4분기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과 최근 급등한 원유 수송 운임 등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 환경 변화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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