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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0 1000만원 낮춰 판매한 벤츠…BMW 제치고 2위 탈환

05.11.2026 1분 읽기

메르세데스-벤츠가 10월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2위를 되찾았다. 벤츠는 E클래스 세단인 E200을 1000만 원 가까이 낮은 가격에 판매하며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674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1.7%를 확보, 테슬라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벤츠의 지난달 판매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5838대 대비로도 15.5% 증가하며 판매량이 쑥 늘었다.

벤츠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E클래스 덕분이다. 지난달 벤츠 E클래스는 총 3669대 판매됐다. E200이 2836대 팔렸고 E300 4MATIC도 602대로 힘을 보탰다. E클래스는 9월에도 2733대가 팔려 테슬라 모델Y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보다 900대 넘게 판매량이 늘어났다. 지난달 E200이 2836대 팔렸고 E300 4MATIC도 602대로 힘을 보탰다.

E클래스가 인기를 얻은 것은 벤츠가 역대급 할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벤츠는 현재 E200 익스클루시브(EXCLUSIVE)의 기본가격 7045만 원에서 986만 원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부가세 606만 원을 포함하면 구매 가격은 6665만 원이 된다.

이 밖에도 8월에 고객 인도를 시작한 S-클래스는 1억 원이 넘는 대형 세단임에도 575대가 팔려 베스트셀링 모델 7위에 올랐다.

벤츠에 8개월 만에 2위 자리를 뺏긴 BMW는 4일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개하며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1977년 첫 출시된 7시리즈는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정립했다고 평가받는 차량이다.

BMW코리아는 더 뉴 7시리즈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변화의 폭은 완전변경급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물론 실내, 디지털 경험, 파워트레인 등 모든 영역을 새로 다듬었다는 설명이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이 우선 출시된다. 이후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BMW 740 xDrive는 전장 5395㎜, 전폭 1950㎜, 전고 1550㎜, 휠베이스 3215㎜의 크기를 갖췄다. 순수전기 모델 3종은 전장, 전폭, 휠베이스의 크기는 가솔린과 같고 전고만 10㎜ 높다.

가솔린 모델인 BMW 740 xDrive는 1억 6190만~1억 7920만 원에 판매된다. 순수전기 모델은 1억 6990만 원(더 뉴 BMW i7 50 xDrive)부터 시작한다. 가장 상위 모델인 더 뉴 BMW i7 M70 xDrive는 2억 3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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