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완성차 기업인 창청자동차(GWM)가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비야디(BYD)와 지커·샤오펑·체리차에 이어 창청차까지 안방 공습에 가세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방어선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창청자동차는 지난달 25일부터 국내 주요 딜러사 관계자 10여 명을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본사로 초청해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HS효성더클래스와 고진모터스·KCC오토 등 딜러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창청자동차는 계획을 발표하며 내년 진출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별도 팀을 한국에 파견해 국내 자동차 산업과 유통·판매 환경을 둘러볼 예정이다.
출시 모델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라5(ORA 5)가 유력하다. 중국 내 판매 가격은 1400만~2600만 원 선이다.
1984년 설립된 민간 완성차 업체 창청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69만 9228대를 판매해 점유율 10위에 올랐다.
창청자동차의 가세로 국내 시장을 파고드는 중국 전기차 업계의 전선은 촘촘해졌다. 이미 올해 누적 판매 2만 대를 돌파한 BYD를 필두로 지커는 중형 SUV ‘7X’ 판매에 돌입했고 샤오펑은 한국 법인 대표 선임, 체리차는 실무진 채용에 착수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