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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목소리로 故최불암 추모…“따뜻한 가르침 오래도록 기억”

31.10.2026 1분 읽기

정치권에서 ‘영원한 수사반장’이자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별세를 한목소리로 애도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연기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셨던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라며 “선생님의 웃음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고단한 하루를 위로해 주셨던 그 웃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올렸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고인은 연기자가 사회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작품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사회의 그늘을 돌아봤다”며 “배우로서 남긴 작품과 우리 사회에 전한 따뜻한 가르침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따뜻한 아버지이자 이웃의 모습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었다”며 “고인의 신념, ‘좋은 방송은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말처럼 평생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했던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호형호제하던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불암 형님은 코로 윙크하시고 ‘허허’로 웃으셨다”며 “한국방문의 해 영상 홍보물을 청와대에서 촬영할 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연기 지도를 하시던 모습이 그립다”고 애도했다. 고인과 박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함께 입성한 바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반장이셨을 때도, 양촌리 김 회장이셨을 때도, 한결같이 소탈하고 따뜻한 풍모를 잃지 않으셨다”며 “오늘 한 시대의 어른을 떠나보낸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마음 깊이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 시절 고인과 구치소 안 카페를 차린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넘어진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한 번의 실패가 끝이 되지 않는 공동체.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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