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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선관위에 ‘올공 반출’ 투표지 현 상태 보전 요청

30.10.2026 1분 읽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이 이달 28일 공개검증 후 올림픽공원에서 반출된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에 대해 선관위에 현 상태 보전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증 과정에서 이의제기가 없었던 투표지 등은 추후 추가 검증의 필요성에 대비하여 선관위에 현 상태 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검증 과정에서 이의제기가 없었던 투표지 등은 선관위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옮겨져 분류 작업을 거친 뒤 재포장됐다. 보관 장소는 선관위가 지정한 보안 창고로, 출입통제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등 보안설비가 구축돼 있으며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당 투표지에 대해 올림픽공원 반출 시점부터 선관위 특검팀 수사관이 동행해 하차 및 적치 전 과정을 확인했다고 특검팀은 덧붙였다.

특검팀은 이의제기가 있었던 투표지와 장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이달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이던 송파구 투표지와 관련 장비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을 마친 투표용지는 약 247만 장으로, 특검팀은 29일 오전 0시 38분께 약 12시간에 걸쳐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마쳤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장비성능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선거 관련 장비를 납품시킨 중앙선관위 전현직 관계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추후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선관위 전현직 위원·직원의 기관 운영 전반의 방만 운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엄중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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