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필요성과 부산의 산업 기반을 알리기 위해 29일 오후 4시 부산시티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대치과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치의학계와 산업계, 대학·병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연구원의 역할과 설립 필요성을 공유하고 동남권 차원의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형룡 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특별위원장은 설립 추진 과정과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김성식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부산 유치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동남권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토론한다. 행사는 부산 유치 결의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시는 치과 병·의원 1360곳과 치과기공소 475곳 등 치의학 관련 시설 1835곳이 운영 중이고, 관련 종사자는 5391명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병원이 연구·인력 양성을 맡고, 디오·코웰메디·세일글로발 등 기업이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강서구 후보지는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에 가까우며 가덕도신공항과의 연계성도 갖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17년 전국 처음으로 치의학 전담팀을 만들고 이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왔다. 앞으로 유치 추진위원회와 실무 전담팀을 중심으로 공모 대응 방안과 지자체 지원책을 구체화하고, 시민 서명운동과 부·울·경 산·학·연·병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현 시 AI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모인 동남권의 역량과 의지를 바탕으로 연구원 부산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