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의 차기 은행장이 안갯속이다. 세번째 회의에서도 신학기 현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대한 지지가 3대 2로 갈렸다. 다음달 신 행장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재공모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를 추천하지 못했다. 후보로 추천되려면 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날도 신 행장 3표, 이 원장 2표로 기존 지지 구도가 이어졌다.
행추위는 추가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 회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신 행장 임기가 다음달 17일에 만료되는 탓에 다음달 초에 네번째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속 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후보자를 다시 공모할 가능성도 있다.
선임 절차가 임기 만료 이후까지 이어질 경우 신 행장은 규정에 따라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7년 이동빈 전 행장 선임 당시에는 행추위가 여섯차례 열리면서 전임 행장이 직무를 이어갔다. 2022년 강신숙 전 행장도 재공모와 추가 면접을 거쳐 세번째 행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행추위는 정부 추천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으로 구성된다. 재정경제부 추천 김병규 사외이사, 해양수산부 추천 박경철 사외이사, 금융위원회 추천 임형준 사외이사와 중앙회 추천 송광복 부안수협 조합장, 정승만 경기수협 조합장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