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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둘째 500만원, 셋째는 1000만원…출생률 비상에 출산장려금 5배 올리는 ‘이곳’

21.10.2026 1분 읽기

주민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인 충남 태안군이 출산장려금을 최대 6배로 올린다. 노인 일자리와 돌봄도 함께 늘려 저출생과 고령화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장려금은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6배 오른다. 둘째는 100만원에서 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각각 5배 인상된다.

장려금은 한꺼번에 주지 않고 나눠서 지급하며 전체 금액의 절반은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4촌 이내 친족이 2~3세 영유아를 월 40시간 이상 돌보면 아동 1명당 월 30만원의 가족 돌봄 수당도 지원한다.

인상 배경에는 급감한 출생아 수가 있다. 태안군의 연간 출생아는 2016년 355명에서 지난해 128명으로 약 64% 줄었다. 반면 지난 9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은 2만4165명으로 전체 주민의 41%에 이른다.

고령층 지원도 넓힌다. 주 5일 경로당 중식 지원은 현재 38곳에서 내년 50곳으로 늘린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271억4500만원을 투입해 6075개 일자리를 마련하고 의료·돌봄·안전 분야에서 고령층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홀몸노인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은 48대를 추가로 도입해 지원 대상을 100가정으로 넓힌다.

미래 세대를 겨냥한 AI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족공감센터에는 어린이 AI 윤리·로봇 체험 행사를 신설하고, 청소년수련관에서는 AI 기반 창작 체험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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