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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재활용 車내장재 섬유 세계 첫 상용화… ITMF 어워즈 수상

21.10.2026 1분 읽기

휴비스(079980) 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동차 내장재용 저융점접착섬유(LMF)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휴비스는 지난 14~15일(현지 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섬유산업 시상식 ‘2026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어워즈’의 혁신·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04년 설립된 섬유산업 국제기구 ITMF는 글로벌 섬유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 산업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휴비스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해 자동차 내장재용 LMF ‘에코에버 엘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LMF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회사는 기존 섬유 제조 기술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한 끝에 국내 기업 최초로 혁신·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코에버 엘엠은 반복 재활용에 따른 품질 저하라는 기존 물리적 재활용 방식의 한계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자동차 대시보드와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다양한 내장재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사용한 LMF와 비교해 탄소배출량을 약 56% 줄일 수 있고, 불순물이 포함된 저가 폐플라스틱도 원료로 쓸 수 있어 자원순환 확대와 재생원료 수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유럽연합(EU)의 폐차처리 관련 규제(ELV)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비스는 에코에버 엘엠을 앞세워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성 휴비스 연구소장은 “세계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휴비스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소개하고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소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휴비스의 기술 혁신과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산업용, 인테리어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높은 만큼 친환경·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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