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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쌍천만’ 시리즈 ‘신과함께’ 세 번째 이야기 투자 확정

21.10.2026 1분 읽기

한국 영화 최초로 시리즈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가 세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사후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했던 덱스터스튜디오는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신과함께-생과 사’에 투자사로 참여한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생과 사’ 제작을 확정하고 2027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해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공간인 ‘구천(九天)’을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동양적 사후 세계관과 대규모 시각효과(VFX)를 결합해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상상 속 지옥을 실감 나게 구현한 비주얼과 인간적인 감성을 담은 서사로 국내외 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도 연출과 기술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2017년 개봉한 첫 번째 작품 ‘신과함께-죄와 벌’은 망자가 저승 삼차사의 안내를 받아 49일 동안 일곱 지옥에서 재판받는 과정을 그렸다. 김용화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과 독창적인 비주얼을 앞세워 1441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듬해 공개된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날 124만6692명의 관객을 모아 당시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최종 관객 수 1227만 명을 기록했다. 두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약 2668만 명으로, ‘신과함께’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쌍천만 시리즈라는 기록을 남겼다.

해외에서도 두 작품은 대만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특히 ‘신과함께-인과 연’은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대만, 홍콩 등에서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 번째 작품 ‘신과함께-생과 사’는 기존 시리즈의 무대를 저승 너머로 넓힌다. ‘죄와 벌’이 망자의 죄를 심판하는 일곱 재판을, ‘인과 연’이 저승 삼차사의 천 년에 걸친 인연을 다뤘다면, 신작은 삶과 죽음 사이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사후 세계와 인물들의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덱스터는 이번 작품에서도 투자뿐 아니라 VFX, 디지털 색보정(DI),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 등 후반작업 전반에 참여한다. 앞선 두 작품에서도 영화 속 장면의 90% 이상에 VFX를 적용해 상상 속 사후 세계를 구현하고, 색보정과 사운드 작업으로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축적된 제작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구천’의 아홉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덱스터 김욱·강종익 대표는 “‘신과함께’는 한국의 VFX 기술과 완성도 높은 지식재산(IP)이 결합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라며 “다시 한번 우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이야기와 비주얼을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만한 재미와 예술성을 갖춘 K무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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