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용인시는 21일부터 ‘2026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다. 출생일 기준으로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청소년이 해당한다.
시는 기존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을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여성청소년으로 넓혔다. 대상자는 모두 4만 6685명이다. 사업비는 시비 32억 3050만 원과 도비 13억 8450만 원을 합쳐 총 46억 15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금은 월 1만 1800원 기준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4만 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모바일 카드다. 다만 여성가족부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같은 성격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방식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2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상반기에 이미 신청한 청소년은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10월 안에 하반기분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신청하는 청소년은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친 뒤 11월 13일 이후 연간 지원금 전액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 휴대전화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지급된 지원금은 용인와이페이 가맹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편의점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이다. ‘배달특급’ 앱 내 생리용품 몰에서도 쓸 수 있다.
시는 지원금 사용 절차와 신청 방법을 시 누리집 ‘시정 소식’ 게시판에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여성청소년은 하반기 신청 기간에 꼭 접수하길 바란다”며 “올해 지급된 지원금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안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