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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IFC에 금융사 3곳 추가…해양금융 밸류체인 강화

19.10.2026 1분 읽기

부산에 해양 및 투자 분야 전문 금융기업 3개사가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글로벌 금융 중심지 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디스페이스에 선박금융 전문기관인 세계로선박금융, 선주책임상호보험(P&I) 전문기관인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인 디인베스트먼트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디스페이스 입주기관은 한국씨티은행·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KDX컨소시엄·DB증권…워터라인파트너스·클락슨스코리아·시너지IB투자 등 기존 7개사를 포함해 총 10개사로 늘어나며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BIFC 내 금융 생태계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지역 특화 분야인 해양금융 밸류체인을 완결성 있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박 투자·운용 및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로선박금융과 해운기업 위험관리를 담당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의 합류는 기존 BIFC에 집적된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박 매매부터 자금 조달, 보험, 리스크 관리에 이르는 ‘해양금융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간 투자 자본을 유입시킬 디인베스트먼트의 입주는 성장기업 투자와 민간 사모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입주 기관들과의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협력 모델 창출도 기대된다. 해운시장 정보에 강점이 있는 클락슨스코리아와 연계한 선박 자산 통합 서비스 제공은 물론, KDX컨소시엄, DB증권 등 디지털 금융 기업들과 협력해 선박 자산 조각투자 및 토큰화 등 혁신 사업 모델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금융기업 유치를 계기로 디스페이스를 단순한 입주 공간을 넘어 공동 프로젝트 추진,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협력사업 발굴 등을 지원하는 금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고도화하고 양질의 금융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금융기업 유치로 부산 금융산업의 스펙트럼과 경쟁력이 크게 확장됐다”라며 “앞으로도 해상보험, 디지털금융, 자산운용 등 유망 분야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BIFC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부산 금융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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