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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PB 육성 속도…차별화로 수익성 강화한다

19.10.2026 1분 읽기

GS샵이 약 30년간 쌓아온 판매 데이터와 고객 소비 성향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P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이 이달 초 선보인 ‘헤리든 삶아 쓰는 양모 100% 침구세트’는 방송에서 약 2900세트가 판매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주문액은 9억 2000만 원에 달했으며 당초 목표치의 약 150%를 달성했다.

헤리든은 GS샵이 약 1년에 걸친 기획과 개발 끝에 출시한 침구 자체 브랜드로, 이번 방송에서 처음 소비자들에게 공개됐다. GS샵은 지난해 침구 상품 주문액이 약 330억 원으로 전년 80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자체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특히 전체 침구 주문액 가운데 양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이르는 등 고급 침구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진 점에 주목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고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재와 기능성, 세탁의 편리성 등에 관한 요구를 반영했다.

GS샵은 헤리든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했다. 기존 이미용 브랜드 ‘뷰(VU)’,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심플바이오’, 생활용품 브랜드 ‘바로씀’에 침구 브랜드가 추가되면서 운영 중인 PB는 총 4개로 늘었다.

기존 PB의 판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미용 브랜드 뷰의 올해 1~3분기 누적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0%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심플바이오 역시 같은 기간 주문액이 324% 증가했으며, 주문 고객 수도 1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체 브랜드와 단독 판매 상품을 강화하는 전략은 GS샵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2분기 GS샵의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GS샵이 패션과 뷰티, 리빙 분야를 중심으로 단독 판매 상품 수를 전년 대비 46%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단독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차별화와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업체들이 장기간 축적한 판매 정보와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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