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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에…되살아난 金 투자

18.10.2026 1분 읽기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들했던 금 투자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이달 14일 기준 골드뱅킹 금 보유량은 9184㎏으로 집계됐다.

1월 말 현재 9943㎏이었던 보유량은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면서 7월 말 9082㎏까지 줄었다. 하지만 8월 말 9111㎏, 지난달 말 9169㎏으로 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달에도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바 수요 역시 꾸준하다. 1~14일 기준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109억 원이다. 8월과 9월에도 각각 335억 원, 291억 원이 팔렸다. ‘골드 러시’가 불었던 1월(900억 원)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월 단위 200억~300억 원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한국거래소(KRX) 금 가격은 16일 기준 17만 9200원으로 1월 말 고점(26만 9810원) 대비 33.6% 빠졌다. 시중은행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 비중이 10% 미만이라면 g당 가격이 18만 원 이하인 현재 금을 담기 좋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은행들도 투자 문턱을 낮추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부터 골드바 최소 판매 단위를 기존 10g에서 3.75g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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