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아 지적을 받았던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뒤늦게 사과에 나섰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16일 오후 4시 24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게시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피해 현황을 알렸다. 고팍스가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금융위원회가 14일 관련 내용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고팍스는 지난달 초부터 일부 고객 계정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했으며 이달 초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 등 총 9명의 닉네임과 로그인 이력 등이 외부에서 조회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현재까지 고객의 원화나 가상화폐가 무단으로 출금되거나 자산 손실이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요청하지 않은 본인인증이나 계정 개설 등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지 확인하고 신원 미상자가 발송한 문자·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본지 10월 16일자 9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