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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EU, 중국산 제품 시장 차단까지 검토…대중 무역적자 역대 최대

18.10.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무역 방벽: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제품의 역내 시장 접근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새 규제 권한 마련에 나섰다. 프랑스와 독일이 처음 제시한 이른바 ‘킬 스위치(kill switch)’ 구상에 회원국들의 지지가 모이면서, 그간 대중 규제에 신중했던 독일까지 강경 대응으로 선회한 모습이다.

■ 인허가 지체: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한 곳을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중국의 세 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공정 자체보다 환경영향평가와 군 작전성 평가 등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압도적으로 길어, 사업 기간이 곧 비용으로 전가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 AI 성장통: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매출 증가세는 이어갔지만 성장 속도가 급격히 꺾이며 성장 둔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기업가치 눈높이를 낮추기 시작했고, AI 시장 전반의 단기 전망도 이 상장의 성패에 좌우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中 공세에 바스프·폭스바겐도 흔들…‘무역판 킬 스위치’ 꺼내는 EU

– 핵심 요약: EU 정상들은 15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중국 등 경쟁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응할 새 규제 권한을 논의하고, EU 집행위원회에 연말까지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핵심은 중국 등이 EU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극단적 상황에서 역내 시장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는 장치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시장을 완전히 폐쇄하는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와 함께 중국과 합의한 하이브리드차 수입 상한제(2027년부터 연 35만 대)를 화학·기계 등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무역 통계 분석에 착수했으며, 할당량이나 관세를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추진도 검토 중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EU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9월 34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유럽 화학업계에서는 독일 바스프가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특수화학업체 랑세스가 약 550명 추가 감원을 예고하는 등 경쟁력 약화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다.

2. 中 4년이면 공사 끝나는데…10년 걸리는 韓 해상풍력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전력거래소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2030년 전 준공 예정인 대규모 사업 13건을 분석한 결과, 최초 발전 사업 허가일부터 준공까지 평균 113개월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 작업 자체는 24.4개월이면 충분했지만 환경영향평가와 군 작전성 평가 등 행정 절차에만 88.6개월이 소요됐고, 허가 전 사업자가 풍황(風況) 자료를 1년 이상 직접 계측해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사업 기간은 10년을 넘긴다. 반면 지난해 중국에서 마무리된 해상풍력 4건은 사업자 선정부터 전력망 연결까지 평균 41.3개월에 그쳤는데, 지방정부가 입지를 조성한 뒤 사업자를 고르는 방식이어서 인허가 부담이 사업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구조다. 정부도 유사한 발전 지구 제도 도입을 예고했지만 첫 입찰은 2029년에나 예정돼 있어, 진행 중인 사업의 인허가 부담부터 줄여야 한다는 업계 요구가 나오는 상황이다.

3. 메타·MS 이탈에 매출 성장세 꺾여…앤트로픽 몸값 5000억 달러 줄었다

– 핵심 요약: 앤트로픽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로 1분기 48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액은 52억 달러로 직전 68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넘게 줄었고, 같은 기간 성장률은 142%에서 45%로 98%포인트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투자자들이 기존 2조 달러이던 기업가치를 25% 낮춘 1조 5000억 달러 수준에서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로드의 비싼 비용을 줄이려 자체 모델이나 저렴한 오픈소스 모델로 갈아탄 점, 증류(다른 모델의 답변을 수집해 학습에 사용) 단속으로 관련 매출이 줄어든 점도 배경으로 지목됐다. 특정 월 매출에 12를 곱하는 연환산 방식도 다시 도마에 올라, 시장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연환산 매출 추정치를 약 740억 달러로 낮춰 잡았다.

4. CATL의 닝더, 세계 혁신도시 3위…ASML 있는 에인트호번 제쳐

– 핵심 요약: 세계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 본사가 있는 중국 푸젠성 닝더가 유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6년 글로벌 혁신지수’ 혁신 집약도 순위에서 미국 새너제이와 영국 케임브리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혁신 집약도는 특허와 학술논문, 벤처캐피털(VC) 투자 등 혁신 활동의 총량을 인구수로 나눈 지표로, ASML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은 8위,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자리한 대전은 10위를 기록했다. 2000년대까지 푸젠성 GDP 최하위였던 닝더는 2011년 CATL 유치 이후 지난해 역내총생산 4251억 7200만 위안까지 불어났고, 지난해 성장률에 대한 배터리·전기차 등 공업 부가가치의 기여율은 78.8%에 달했다. 다만 명문대와 독립적인 스타트업·VC 생태계가 부족해 학술논문과 벤처투자 부문은 취약하며, 중국 정보기술(IT) 매체 36kr은 “에인트호번이 단일 기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는 데 약 30년이 걸렸다는 교훈을 새겨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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