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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에 23일째 머문 흑상어 ‘부캉이’…구경객 120만 명 몰렸다

18.10.2026

주말인 17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흑상어 ‘부캉이’를 구경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부캉이가 공원 인공수로에서 모습을 드러낸 지 이날로 30일째다. 부산에서 ‘한 달 살기’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인공수로 난간과 수로 위 보도교에는 부캉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방문객들은 유유히 물살을 가르는 부캉이를 따라 시선을 옮기며 촬영에 열중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곧바로 다른 사람이 들어서며 구경 행렬이 이어졌다.

전남광주특별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문하준 군은 “부캉이가 엄청나게 커서 처음에는 범고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어를 보러 오늘 오전 8시에 가족들과 집을 나서 부산 여행 첫 방문지로 여기 왔다”며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당일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2만 명, 누적 방문객은 148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말에는 누적 방문객이 15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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