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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력 40% 덜 먹는’ 자체 AI칩 또 공개…워치·글라스에 담는다

15.10.2026 1분 읽기

구글 연구조직인 구글리서치가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차세대 ‘에지 인공지능(Edge AI)’ 반도체를 공개했다.

구글리서치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개최한 연례 연구 성과 발표 행사에서 반도체 기업 시냅틱스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아스트라 AI 칩을 소개했다.

시냅틱스는 지난해 10월 에지 AI 프로세서인 아스트라 SL2600 시리즈를 공개했다. 구글의 에지 AI용 저전력 아키텍처(설계 구조)인 코럴 신경망처리장치(NPU) 플랫폼을 처음으로 상용화한 칩이다. 코럴 NPU는 전력 사용을 줄이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올해 초에는 아스트라 칩이 탑재된 플랫폼인 ‘코럴 보드’를 만들었다. 시냅틱스는 이달 20일 아스트라 시리즈 두 번째 버전을 선보인다.

에지 AI는 외부 가상 저장공간인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AI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스마트글라스·스마트워치 등에서 구동된다. 기기에서 구현되는 방식(온디바이스)이어서 연산 속도가 빠르고 민감한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기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전력효율이 높고 발열이 적어야 한다. 아비나탄 하시딤 구글리서치 부사장은 “그동안 에지 칩은 느리고 에너지도 많이 사용해서 상시 작동하는 AI 경험이 불가능했다”며 후속작은 에너지를 기존 제품보다 40% 적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데이터센터에 자체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온디바이스용 칩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훌 파텔 시냅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칩은 단순한 개발 협력에 그치지 않고 구글 기기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날 논문 검증 에이전트인 ‘딥리뷰’를 일반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까다로운 기술 논문 검토에서 사람이 직접 하는 동료 심사가 활용됐지만 시간이 많이 들고 오류를 놓치는 문제가 있었다. 딥리뷰는 논리적 일관성과 수학적 명제를 검증하고 개선점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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