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원전 공동투자: 정부가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전력(015760) 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단독으로 떠안기 어려운 재무 부담을 민간과 나누는 동시에 한미가 합의한 미국 내 원전 8기 건설 시장에 올라타려는 구상이다.
■ 中 D램 승부수: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셀 면적을 줄인 차세대 D램 구조 ‘4F²(4F스퀘어)’를 연내 선보이겠다고 예고하면서 한미 증시가 요동쳤다. 다만 발표에 ‘양산’이나 ‘샘플’이라는 표현이 없어 출시 예고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며, 삼성전자(005930) 는 4F² D램 작동 시제품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000660) 도 관련 연구 성과를 공개한 상태다.
■ AI 투자 호황: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3~4년간 1조 달러가 넘는 인공지능(AI) 투자가 세계 무역과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AI 투자 확대와 중동 전쟁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겹쳐 물가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삼성·SK도 웨스팅하우스 지분 산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를 위한 공동 투자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두산에너빌리티·SK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지분 5~1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4조 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웨스팅하우스 상장 시 기업 가치가 300억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는데, 한미 합의에 따라 공모가보다 10% 싼 값에 사더라도 지분 10% 확보에는 약 27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가 든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주요 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SK그룹이 민간 컨소시엄의 최대 출자자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나, SK 측은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2. 中 CXMT, 제품사양 공개 없이 청사진만…“시제품 내놔도 양산까지 최소 2년”
– 핵심 요약: CXMT가 4F² 구조와 하이브리드 본딩을 결합한 서버용 DDR5 메모리 모듈(RDIMM)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밝혔으나 용량과 성능, 양산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4F²는 셀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을 가로세로 각각 2F로 줄여 이론적 집적도를 50% 높이는 구조이나,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선폭 15㎚(나노미터)인 CXMT의 4F² 셀이 국내 업계의 12.2나노 6F² 셀과 면적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4F² 구조의 16Gb(기가비트) D램 작동 시제품을 발표했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14일 반도체대전에서 관련 기술 개발 사실을 확인했다.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확보가 어려운 중국에 셀 구조 전환이 현실적 대안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 수율이 10%에 못 미칠 수 있다는 기술적 추정도 나온다.
3. 한화(000880) , 이사회 독립성 높인다…주력 계열사 대표·의장 분리
– 핵심 요약: 한화그룹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에 발맞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다. ㈜한화는 14일 이사회에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지낸 권익환 독립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으며, 기존에는 사내이사인 김우석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의장을 겸했다.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에 이어 한화시스템(272210) 과 한화오션(042660) 이 연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와 한화엔진(082740) 이 2027년 상반기까지 독립이사 의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교체를 마치면 6곳 이상 계열사의 의장이 독립이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또한 한화그룹은 독립이사로만 구성된 비상설 자문기구인 ‘특별위원회’ 운영 근거를 이사회 규정에 명문화하고 이사회 직속 지원 조직인 ‘이사회 사무국’도 신설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신현송 “AI 투자 호황, 향후 3~4년 세계·한국 성장 견인”…물가는 부담
– 핵심 요약: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AI 투자 호황이 세계 무역과 성장을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총재는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기간 중 CNN 대담에서 “한국은 대규모 AI 투자와 중동 전쟁이라는 두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건이 경기에는 반대로 작용하지만 물가에 대해서는 두 힘이 결합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한국을 K자형 경제가 뚜렷한 사례로 꼽으며 인플레이션이 저소득층에 더 큰 피해를 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은이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린 가운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오는 22일 열린다.
5. “韓, CPTPP 가입 미루는 사이…車·조선 수출 경쟁력 뒷걸음질”
– 핵심 요약: 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 전후 우리나라의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발효 전인 2012~2018년과 발효 후인 2021~2024년을 비교한 결과 한국 자동차 90개 세부 품목 중 46개의 역내 수출 경쟁력이 하락했다. 이들 품목은 한국의 대CPTPP 자동차 수출에서 56.3%를 차지하며, 경쟁력이 떨어진 품목에서 멕시코의 대칭현시비교우위지수(RSCA)가 0.312 오르는 동안 한국은 0.199 내렸다. 조선업에서도 35개 품목 중 15개의 역내 경쟁력이 약화했다. 이들 품목에서 한국의 RSCA는 평균 0.262 하락했고 CPTPP 회원국은 0.125 상승해, 분석 대상 15개 제조업 가운데 격차가 가장 컸다. 산업연은 비회원국 지위가 길어질 경우 역내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입지가 추가로 약화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 엔비디아 ‘베라 루빈 랙’ 설계 개방…AI칩 넘어 데이터센터 표준 노린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글로벌 서밋에서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의 서버 랙과 컴퓨팅 트레이 설계를 외부에 공개했다. 설계도에는 전력 공급과 액체냉각, 네트워크 연결 방식 등 공통 규격이 담겼으며, 랙 전력이 1㎿(메가와트) 수준으로 커질 때의 한계를 고려해 전압을 800V(볼트)로 높인 직류 방식이 제시됐다. 또한 엔비디아는 최대 256개의 베라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는 CPU 전용 랙 규격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이던 인프라 수요가 CPU와 네트워크 장비로 넓어지는 흐름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 기관 IDC는 OCP 표준을 적용한 장비 지출액이 2029년 약 8000억 달러로 지난해 전망치(2950억 달러)의 2.7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에는 8920억 달러로 2025년(1540억 달러)의 5.8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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