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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상생 축제…송도 경원재 시민 페스티벌 개막

15.10.2026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바이 워커힐’이 가을을 맞아 시민 공간으로 개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시민의 날과 개청일을 기념해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원재 한옥호텔 일원에서 ‘2026 동네한바퀴 경원재 바이 워커힐’ 시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해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올해는 시민 참여와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도심 축제로 구성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역 농가와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혀주는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영빈마당 주차장 일대의 ‘상생의 공정무역마켓’에서는 옹진 청정해와 주문도 로컬푸드 협동조합, 강화도가림팜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인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임충휴 옻칠나전연구소의 나전칠기 공예품을 비롯해 수분, 사각소리, 본이 보자기 등 사회적기업과 공예 협동조합 부스도 함께 참여했다. 다온마당과 영빈마당에서는 소성주, 연미정 와이너리, 인천맥주 등 지역 주류와 경원재 셰프들이 조리한 음식을 맛보는 미식 페어링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호텔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소외계층 초등학생 50명을 초청한 프로그램에서는 호텔리어 직업체험과 디저트 만들기 쿠킹클래스가 열려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영접마당에서는 한복 모델들과의 기념 촬영과 전통혼례 포토존이 마련됐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마당도 함께 운영됐다. 한옥마당에서 진행된 웰니스 요가 클래스와 한국유방건강재단 협업 핑크리본 캠페인 등도 함께 열렸다.

축제의 대미는 15일 저녁 가을밤을 수놓는 문화공연이 장식한다. 오후 6시부터 영빈마당 특설무대에서 한복 패션쇼로 문을 연 뒤, 클래식과 재즈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문화 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원재 시민페스티벌은 시민들이 한옥호텔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경원재가 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이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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