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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보다 싼 전기차…렉서스, ES로 전기 세단 시장 ‘승부수’

14.10.2026 1분 읽기

일본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올 뉴 ES’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렉서스는 ES에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추가했는데, 하이브리드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렉서스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터어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8세대 ‘올 뉴 E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ES’는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탄생해 지금까지 300만 대 이상 팔린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1년 렉서스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함께 시장에 진입한 후 25년간 렉서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렉서스는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ES 최초의 BEV를 출시했다. ES 350e는 74.69㎾h(킬로와트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478㎞를 확보했다. ES 500e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다이렉트 4’를 통해 합산 출력 347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ES 300h는 한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 바 있다”며 “8세대 렉서스 ES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역시 쌓아온 전동화 기술과 경험을 이어가는 ‘넥스트 스텝’”이라고 말했다.

렉서스는 전기차 모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도 내세웠다. 전기차 모델의 기본 모델인 ES 350e의 시작 가격은 7160만 원으로 하이브리드 기본 모델인 ES 350h보다 130만 원 낮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저가 경쟁이 이어지자 렉서스도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렉서스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도 진화한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ES 350h에는 소형·경량화한 6세대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응답성과 ES 특유의 정숙성 및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강화했다. 아울러 ES 하이브리드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를 적용한 AWD 모델을 추가했다.

‘올 뉴 ES’는 차체도 키웠다. 전장 5140㎜, 전폭 1920㎜, 휠베이스 295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65㎜, 55㎜, 80㎜씩 커졌다.

렉서스는 BEV와 하이브리드 모두 적용 가능한 ‘GA-K’ 플랫폼을 ‘올 뉴 ES’에 적용했다. 차체 전방과 바닥 및 후방의 강성을 강화해 진동을 줄였고 운전자의 조작에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반응하는 조향 성능과 부드러운 가감속을 구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ES 350h 프리미엄이 7290만 원부터 시작하며 ES 350h는 80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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