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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측 “이달 중 재심 신청…다른 조치 생각 안해”

13.10.2026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이달 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단은 13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법적인 절차 내에서 가능한 조치인 재심 신청만 하기로 했다”며 “신청은 이번 달 내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측은 “다른 조치들의 경우 정치적 목적이 엮여 있다는 오해를 빚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적인 절차 내에서 가능한 조치인 재심만 청구하기로 했다”며 “이와 다른 내용의 입장은 변호인단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석방 추진과 특별사면 요청 등은 당장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 뇌물 수수 및 대북 송금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올해 6월에는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연어 술파티’ 회유 주장과 관련한 위증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최근 공개적으로 가석방을 요구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최근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통령에게 화가 많이 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법무부 차관)은 이달 8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그가 가석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조작된 누명으로 저와 마찬가지로 고통받고 계실 대통령님의 고뇌에도 공감한다”며 “거짓을 조작한 수원지검 검사들을 특검이 신속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북송금과 뇌물 혐의는 검찰이 조작했고, 무죄 증거를 배척한 법원이 이를 완성했다”며 “저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고, 법원의 권력을 혁파하는 데에 저를 불쏘시개로 삼아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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