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초호황이 중동 전쟁의 충격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발(發) 일시적 초과세수는 미래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라고 권고했다.
IMF는 13일 태국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7월(2.6%)보다 0.7%포인트 높은 3.3%로 제시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인 3.7%보다는 낮고 한국은행 전망치와는 동일한 수치다.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은 3.1%로 내다봤다.
한국의 확장재정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IMF는 “한국은 인공지능(AI) 발전의 최전선에 있어 재정 측면에서도 상당한 혜택을 얻고 있다”면서도 “상황 악화에 대비해 초과세수의 일부를 우선 저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