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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사퇴설 확산…서울시 “사실무근, 법적 대응”

10.10.2026 1분 읽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밤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는 내용의 출처 불명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서울시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에서는 ‘10·09 금 저녁 10시 서울시장 오세훈 사퇴 기자회견’이라는 내용의 짧은 글이 유포됐다.

해당 글에는 오 시장이 사퇴한다는 주장만 담겼을 뿐 구체적인 사퇴 이유나 정보의 출처, 이를 뒷받침할 근거 등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즉각 사퇴설을 부인했다. 호준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이상한 ‘받글’(받은 글)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악의적인 유포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오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퇴설이 확산하자 서울시가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2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당시 최후진술에서는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부인하며 관련 혐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최근 공개 행보에서도 시정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9기 시정 구상을 발표하고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공식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세계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는 ‘G3 서울플랜’을 비롯한 주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퇴설을 아무런 근거가 없는 허위 정보로 규정하고, 악의적인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사이버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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