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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격대표팀서 여성 지도자 폭행 의혹…연맹 조사 착수

10.10.2026 1분 읽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한국 사격대표팀에서 지도자 간 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사격연맹은 일본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9일 사격계에 따르면 대회 기간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 내 장비 점검실에서 대표팀 지도자 A씨가 여성 지도자 B씨의 신체를 꼬집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은 장비 검사 과정에서 한국 선수가 지적을 받아 실격될 뻔한 상황이 발생한 직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의 행동으로 신체적 상해를 입었으며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까지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팀은 대회를 마친 뒤 지난 3일 귀국했다. 이후 B씨가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이번 사안은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사격연맹은 대회 당시에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내부 보고도 없었다며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 연맹 관계자는 “현재 일본사격연맹 측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틀간의 장비 점검실 CCTV 영상을 요청한 상태”라며 “일본 측으로부터 영상을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르면 주말 이후 영상을 전달받아 경찰 측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대표팀 총감독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자문위원회 소속 여성 위원도 대표팀 내 여성 코치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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