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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식후 양치해야 되는 거 아니었어?”…당장 멈추라는 전문가 조언, ‘이렇게’ 하라는데

09.10.2026 1분 읽기

아침 양치는 식사 전에 하는 편이 치아 건강에 유리하다는 것이 치과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잠자는 동안 늘어난 입안 세균을 먼저 없애고 불소로 치아 표면을 보호해야 음식물이 만드는 산의 영향을 줄일 수 있어서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치과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 아침 식사 전에 불소치약으로 양치하라고 권한다.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을 씻어내는 자정작용이 약해지고, 그 사이 세균과 치태(세균막)가 쌓인다. 이 상태로 음식을 먹으면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며 산을 만들고, 산은 치아 겉면 법랑질의 무기질을 녹여 충치 위험을 높인다. 불소는 법랑질에 무기질이 다시 쌓이는 재광화를 돕고 산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 이상 불소치약으로 닦고 양치 후에는 물로 헹구지 말고 뱉기만 하라고 안내한다.

다만 식전 양치가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ADA 소식지 ADA 뉴스는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라인 보도를 인용해 식전 양치가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글이 협회 입장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치약 제조사 아쿠아프레시가 소개한 ADA 안내에는 기상 직후와 식후 모두 타당한 선택으로 돼 있다.

식후에 닦는다면 간격을 두어야 한다. 헬스라인은 음식, 특히 산성 음식을 먹은 뒤 30분에서 1시간 지나 양치하라고 권한다. 과일이나 주스처럼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이 간격이 더 중요하다. 직후에 닦으면 산에 약해진 법랑질을 칫솔이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사이에는 물을 마시거나 무설탕 껌을 씹는 방법이 제시된다.

양치 방법도 결과를 가른다. 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팀이 2019년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보고한 연구에서 칫솔질이 닿지 않은 치아 안쪽 부위는 52.9%, 바깥면은 7.1%였다. 19~30세 성인 30명을 촬영해 분석한 결과로, 표본이 작아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치아를 16개 구획으로 나눠 구획당 10초 이상 닦아야 세균막 제거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칫솔질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치간칫솔 같은 보조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실은 치아 사이 음식물과 치태를 없애는 데 쓰이며, 일부 치과 안내는 치실을 먼저 사용한 뒤 양치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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