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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도 노리는 해킹 세력…올해만 3433건 시도했는데 담당자는 1명

09.10.2026 1분 읽기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 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를 노리는 사이버침해 시도가 올해 들어서만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해킹으로 정보유출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데 정작 금융위 내부 정보보호 인력은 한 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금융위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침해 시도는 3433건으로 지난해 연간 시도(1259건)의 2.7배로 나타났다. 2022년 808건, 2023년 342건, 2024년 536건 등으로 1000건 이하에 머물렀다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보안장비 탐지 및 차단 기준이다.

올해 발생한 사이버침해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정보유출(2750건)이다. 이어 정보수집(260건), 시스템권한획득(242건), 홈페이지변조(132건), 비인가접근시도(37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차단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베트남(1121건)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연간 1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급격히 늘었다. 미국(482건), 브라질(188건), 인도(145건), 아르헨티나(104건), 한국(108건)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 국가도 1115건을 기록했다.

금융위 내부에 정보보안 전담 인력은 의사운영정보팀 내 한 명뿐이다. 다만 최근 5년 동안 금융위에서 발생한 정보보안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이 매년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점수는 지난해 64.75점을 기록했다. 2021년 61.83점, 2022년 60.85점, 2023년 62.5점, 2024년 64.17점 등으로 5년 내내 60점대 수준으로 보통 등급으로 분류된다.

올해 정보보호 예산 집행 내역은 1억 2600만 원이다. 2022년 1억 2100만 원, 2023년 2억 4800만 원, 2024년 5억 7800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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