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회수 병목: 벤처캐피탈(VC)과 사모투자(PE) 펀드의 모집 규모는 10년 사이 세 배 넘게 불어난 반면 기업공개(IPO) 건수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회수 경로가 IPO와 장외매각에 쏠리면서 출자자(LP) 지분 세컨더리를 키워 회수 지연 위험을 덜어야 한다는 제안이 정책 세미나에서 나왔다.
■ 보안 인력난: 통신사와 플랫폼, 공공기관, 금융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올해 상반기 정보보호 인력 수요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도 늘고 있어 이 같은 수요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AI 인재 쟁탈: 중국 빅테크가 거액 연봉에 더해 파격 승진까지 앞세워 AI 인재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딥시크 출신 연구원이 샤오미 입사 10개월 만에 부사장급에 오르면서 인재 경쟁이 의사결정 권한 부여 단계로 옮겨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10년간 투자 3배 늘었는데 회수시장은 병목…세컨더리 키워야”
– 핵심 요약: 국내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자(LP) 지분 세컨더리 등 회수 경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희진 한국성장금융 산업금융팀장은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만기 도래 펀드 규모가 급증할 예정인 반면 국내 회수시장은 IPO에 편중돼 회수 지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VC·PE 펀드의 연간 모집 규모는 2015년 12조 8000억 원에서 지난해 42조 1000억 원으로 세 배 이상 늘었지만, 같은 기간 IPO 건수는 73건에서 76건으로 정체다. 이에 증권업계는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7곳이 약 6185억 원을 개별 투자하고,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증권사가 3000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2. 뜨거운 보안인력 쟁탈전, 상반기 수요 2배 뛰어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정보보호 인력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앤컴퍼니가 8일 밝혔다. 2022~2024년 보합세를 보이던 수요는 지난해 1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두 배 가까이로 가파르게 뛰었고, 스카우트 제안(96%)과 헤드헌팅 시도(87%), 채용공고(82%) 등 모든 채용 경로에서 80% 이상 증가했다. 또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채용 활동이 확대된 가운데 중소기업(175%)과 스타트업(156%)의 수요가 2.5배 이상 급증했다. 다만 시스코의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기준 국내 기업의 97%가 숙련 인력 부족을 느끼고 34%는 보안 포지션이 미충원 상태라고 답해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3. “키트루다SC 유럽 8개국서 판매 금지” 삼성바이오·알테오젠(196170) 불똥
– 핵심 요약: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이 할로자임과 미국 머크(MSD) 간 특허 본안소송에서 할로자임의 손을 들어주면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이 유럽 8개국에서 판매 금지 판결을 받았다. 쟁점은 할로자임의 유럽 특허(EP 622)를 키트루다SC에 적용된 알테오젠의 ‘ALT-B4’가 침해했는지 여부로, 해당 특허는 2032년 12월 만료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는 3공장 등에서 키트루다SC용 고농도 항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물량의 상당 부분이 유럽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MSD에 ALT-B4를 제공해 로열티를 받는 알테오젠도 영향권에 들었으며, 알테오젠 측은 8개국의 키트루다 매출 비중을 전체의 6~8% 수준으로 자체 추산하면서 키트루다SC의 비중은 이보다 작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레이쥔이 뽑은 천재소녀, 샤오미 입사 10개월만에 부사장 승진
– 핵심 요약: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직접 발탁한 딥시크 초기 핵심 멤버 뤄푸리(31)가 입사 10개월 만에 부사장급인 22급으로 승진했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36Kr 등이 8일 전했다. 샤오미가 창업자를 제외한 임직원에게 적용하는 13~22급 체계에서 최고 직급에 오르기까지 걸린 기간으로는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번 승진은 뤄푸리가 개발을 주도한 자체 AI 모델 ‘미모(MiMo)’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며, 미모 V2.6은 AI 평가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종합지능지수에서 46점을 받아 오픈웨이트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한편 텐센트는 오픈AI 출신 야오순위를 최고AI과학자로 영입했다.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 최상위권 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 30명을 모집하는 ‘톱시드’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중국 빅테크의 인재 확보전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5. 엘리스그룹 청약에 10조 유입…AI 인프라 기대감
– 핵심 요약: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이 일반 청약에서 약 10조 3000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이달 7일부터 2영업일간 진행한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408대 1로 약 29만 건이 접수됐으며, 증거금 규모는 올해 유일한 코스피 신규상장사인 케이뱅크(279570) (9조 8500억 원)를 웃돌았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참여 기관의 약 98%가 희망 공모가 밴드(7만 400~9만 500원) 상단 이상을 써냈고, 15일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비율은 참여 신청 물량 기준 13.7%였다. 엘리스그룹은 이달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54억 원으로 올해 처음 1조 원 이상의 몸값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기업이 된다.
6. “中 AI기업 투자 미신고”…美, 자국기업에 첫 제재
– 핵심 요약: 미국 재무부가 7일(현지 시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센터’의 모회사 아미디에 올 7월 2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아미디의 중국 펀드 자회사는 지난해 4월 상하이 소재 로봇용 AI 기업 노에매트릭스에 투자하면서 필요한 신고를 재무부에 제출하지 않았다. 과징금은 실제 투자 금액(9만 달러)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지난해 1월 중국의 AI·반도체·양자컴퓨팅 분야 투자를 규제하는 ‘해외투자 안보 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나온 첫 제재 사례이며, 미국인이 지배하는 해외 법인을 통해 이뤄진 투자도 규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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