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경기 파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말보다 실천, 선언보다 결과로 답하며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손 시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출범 후 100일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는 한편, ‘평화가 머물고 경제가 흐르는 파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과 3대 핵심 추진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손 시장은 지난 100일에 대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간이자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무엇을 바꾸고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재확인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열심히 했다’는 자평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도시가 달라졌다’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고삐를 죄었다.
시정 운영의 기본 토대로는 △경청과 협치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행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역 갈등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되, 의사결정은 신중히 내리고 집행은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든 과정과 결과는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3대 핵심 방향…균형발전·자족도시·AI 기반 행복도시
손 시장은 이 같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민선 9기 3대 핵심 행정 방향으로 △평화성장도시 △풍요로운 자족도시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를 꼽았다.
우선 평화성장도시 조성을 위해 권역별 특화 발전을 추진, 지리적·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제약으로 작용했던 평화 도시의 한계를 도리어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기회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또 생활 편의 시설을 한층 확대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풍요로운 자족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민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를 위해서는 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상정했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에 발맞춰 행정 시스템 전반을 과감히 혁신하고, 소외 없는 포용적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손 시장은 “지난 100일은 완성이 아니라 파주의 큰 변화를 위한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과정이었다”며 “부족한 점은 숨기지 않고 겸허히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기자회견에 이어 세부 정책 브리핑을 실시하고 분야별 핵심 과제와 연차별 이행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