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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알보텍 바이오시밀러 생산 수주…美 시러큐스 생산 확대

07.10.2026 1분 읽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알보텍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수주하며 미국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Millan 2026’에서 알보텍과 6일(현지시간) 생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글로벌 시장 공급을 목적으로 알보텍의 다수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DS)을 제조한다.

계약 체결식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Milan 2026’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제임스·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로버트 웨스만 알보텍 회장, 리사 그레이버 알보텍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는 특정 제품이나 계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 상업용 공급은 기술 이전과 제조 적격성 평가, 관련 규제기관의 승인 절차가 완료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생산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진행된다. 해당 시설은 4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용 바이오리액터를 비롯해 자체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업용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불시 실사에서 ‘지적사항 없음(Zero Observations)’ 판정을 받았다.

알보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생산 역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자체 개발·제조 역량과 기존 파트너사의 생산능력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더해 확대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생산시설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연계하는 ‘듀얼 사이트’ 생산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시러큐스와 국내 송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사의 글로벌 공급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알보텍의 우수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성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상업 제조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협력 규모 확대에 따라 뉴욕 시러큐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에 최적화된 유연한 듀얼 사이트 생산체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리사 그레이버 알보텍 CEO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향후 10년간 파이프라인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으로 뉴욕에 추가적인 제조 역량을 확보해 포트폴리오 확장과 향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역량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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